여섯째 재앙 – 악성 종기
한양떼 교회, 2022년 1월 9일, 주일 오전 예배 설교
출 9:8~12
여섯째 재앙 – 악성 종기
사람들의 빈부격차라고하는 것에서 생겨나는 고통 중에 하나는 위생과 그에 따른 죽음이라고 하는 것도 의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에서는, 여러 방송 인터넷 매체에서 볼 수 있듯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오염된 물을 마실 수밖에 없는 가운데서 생명을 잃는 일이 있는 것은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사람들은 ‘가난이 죄냐’는 식의 말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립되지 않는 질문입니다. 물질의 소유에 집착하는 가운데서 형제살인(창 4장 참고)과 같은 죽음이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물질이 아니라, 그것을 주관하는 사람의 중심이 악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받지 못한 것이 죄인 것입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것들이 하나의 위생관념으로서 표현되어지고 그것이 심판을 예표하는 현실적인 판단이 애굽에 내려지고 있음을 봅니다.
주님의 세상에 대한 심판과 성도의 깨어 경건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말씀하심을 귀기울여 들고자 합니다.
본문의 말씀입니다
8절에서 9절까지의 말씀에서는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셔서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해 날리라고 하시고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사람과 짐승에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10절에서 12절까지의 말씀에서는 모세와 아론 그들이 그대로 순종함에 있어서 말씀대로 화덕의 재가 사람과 짐승에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에 대한 것을 말씀하시고, 주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심에 따라 듣지 않음이 말씀하심과 같았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1, ‘화덕의 재’, 2. ‘악성 종기’ 두 소주제로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1, ‘화덕의 재’,
‘재와 티끌’이라는 것은 앞선 재앙인 ‘이의 재앙’에서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슬픔과 회개를 나타내는 것이고 또한 악인에게는 고통으로 심판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말하게 됩니다.
이 티끌과 회개에 관한 것은 욥기서(욥 30:19; 욥 42:6)와 에스겔서(겔 24:7; 겔 27:30) 그리고 다니엘서(단 12:2,~4.)에서 주목해 볼 수 있습니다.
욥의 경우는 고통과 회개를 말씀하시는 부분이고, 에스겔서의 경우는 두로의 심판받음에서 그들이 고통 가운데 있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다니엘서의 경우는, 전체적인 측면에서 수치를 당하는 자와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나게 되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을 것과 그것이 봉함되어 있다는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두로의 경우에 비교되어지는 심판임을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이미 4번째 5번째의 재앙에서 주의 백성과 그의 소유가 구별되어진 가운데서, 이 재앙이 애굽에 내려지고 있음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11절)라는 표현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두 재앙 즉 파리 재앙과 가축의 죽음 재앙에서 주의 백성과 소유가 구별되어진 가운데서, 그 나머지라는 개념으로 구별되지 못한 자들 그 가운데서 더욱 기억하게 하시는 자들이 그들인 것입니다.
이처럼 ‘재’라는 것이 티끌로서의 형태로 사용되어졌는데, 그것이 ‘화덕의 재’로서 언급되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지막 ‘불 심판’(벧후 3:7)의 적합한 자들로서 그들은 효과적인 증거자가 되는 모습을 봅니다.
즉 하나님의 판단하심과 행하심을 유사행위로 모방하고 악한 영의 대리자가 되어진 자들, 하나님의 말씀하심과 주의 심판을 조롱하는 자들이 그 ‘불 심판’으로서의 최후 심판을 받게 되는 죄인들로서 규정되어지고 있음을 봅니다.
이어 지는 주제에서 좀더 살펴봅니다.
2. ‘악성 종기’
이 악성 종기가 되는 원인은 화덕의 재를 통해 생겨난 것입니다.
이것은 레위기서에서 보면 불에 의해 생겨난 난육, 종기가 생겨나 몸에 퍼지면 그는 부정하다고 함을 말하게 되는데, 이는 화상에 의해 생겨난 나병임을 말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색점의 털이 희고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면 이는 화상에서 생긴 나병인즉 제사장이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은 나병의 환부가 됨이니라”(레 13:25)
화덕의 재로 인해서 악성 종기가 발생했음을 말씀하심에서, 그 불씨가 있었느냐는 개념의 확인의 여부를 떠나 연결지어 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원인 발생적 개념’보다 앞서는, 주의 말씀의 차원에서 의식하게 하시는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모든 사람, 특히 애굽의 요술사들, 하나님을 훼방하며 악한 영의 도구가 되어진 자들이, 이미 그 존재가 부정한 자라고 함을, 심판받은 자이며, 심판 받을 자들의 전체적인 예표의 자리에 서서, 그 존재의 부끄러움까지, 그들 자신이 알든 모르든, 져야 하는 고통 또한 더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악한 종기가 고쳐지기 어려울 때에, 죽음도 의식해야 하며, 이것은 죄로 인해 죽음이 왔음에 대한 것도 같이 의식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그들은 죄 아래 갇힌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 예수께서 오셔서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그들의 연약함을 짊어지신 메시아로서 자기를 나타내시며 가르치실 때에, 그것은 단지 병으로 고통을 받는 자들의 어려움을 고쳐준다는 것을 넘어 죄를 사하시는 메시아로서의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예수께서 오셔서 모든 율례를 다 이루셨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예표적인 것으로서의 병의 계시적 의미는 더 이상 의미가 없지만, 죄로 인해 세상에 죽음이 왔음에 대한 것(롬 5:12)과 그 죽음에서, 그 죄의 영향력 아래에서의 죽음이라는 것을 생각함에 있어서는 여전히 메시아 예수그리스도의 대속과 구원이 인류의 소망입니다.
하나님의 여섯 번째 재앙 속에 있는 모든 애굽사람들과 요술사들에게 난 ‘악성 종기’는 그들의 존재적 부정과 하나님의 최후의 불심판을 받을 자의 모습으로 현실적인 판단을 받는 자들이며, 구별되지 못한 채, 믿음이 오기 전까지는 갇힌 자들이 된 것입니다.(갈 3:23)
오늘 본문에서는 모든 애굽 사람들과 요술사들에게 내리는 재앙입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념하고 기억해야 하며 또한 잘못을 죄를 범하면 주의 책망으로 그와 같이 벌을 받을 수 있는 자들로서 나타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애굽의 종기와 치질과 괴혈병과 피부병으로 너를 치시리니 네가 치유 받지 못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너를 미치는 것과 눈 머는 것과 정신병으로 치시리니”(신 28:27)
이 애굽에 내리신 여섯 번째 재앙인 종기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직접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큰 충격과 놀라움과 본보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신명기의 말씀에서는 주의 율례에 벗어나면 역시 애굽의 종기와 같이 그보다 더 큰 재앙으로 믿지 않는 자들의 모습보다도 더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심으로 깨우심을 봅니다.
주의 구별하심과 거룩하게 하심에서 그 은혜를 저버리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저주에 대한 판단이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믿음이 오기까지 율례에 갇혀진 자들의 모습과 믿음에서 떠난 자들의 모습(히 6:5~6)에 대한 존재 부정과 그 심판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이 바로 ‘애굽의 악성 종기’재앙이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천국의 이방인이 받게 되는, 하나님을 훼방하는 자들이 받게 되는 심판과 다시 죄를 범하는 자들의 심판의 기준이 여섯째 재앙 악성 종기 재앙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앙의 저주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다 벗어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갈 3:13~14)
말씀을 맺습니다.
애굽에 내리신 ‘악성 종기’ 재앙은 구별되지 못한, 거룩함을 얻지 못한 자들, 성도의 자리에 서지 못하는 자들이, 또한 주의 섭리를 미혹으로 훼방하는 자들이 받을 심판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죄에서 벗어나는 경건의 삶을 살아야 함을 함께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때로는 부정한 죄로 고민할 때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회개하는 중심과 순종하는 자들로서 죄와 상관 없는 자들로서 주 앞에 서시는 경건과 은혜가 저와 여러분 그리고 우리 한양떼 교회와 우리 성도들 위에 있으시기를 주 예수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Comments
Post a Comment